▲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이 2015년 21.8%로 집계되었다 <사진=pixabay>

반려견과 반려묘가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잡은 요즘, 반려동물과 술자리마저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강아지가 마실 수 있는 술이 판매되고 있어 화제이다.

▲ 반려동물을 위한 맥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사진=woofandbrewshop>

영국의 Woof&Roof Brew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는, 철저히 동물을 위해 만들어진 음료이다. 실제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수의학적으로 승인된 안전한 원료들만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반려동물의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며, 맥주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보리 맥아를 넣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와인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무알콜, 무탄산 음료이며 인삼, 라임플라워, 딱총나무 꽃(술을 담거나 음료를 만드는데 쓰이는 꽃) 등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식품업체도 유기농사료, 프리미엄 간식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식품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림식품축산부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이 2015년 21.8%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1억 8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반려 동물 시장 규모도 2020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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