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2030이 원하는 착한 주점 ‘착한 포차를 찾아라’로 최근 저렴한 가격의 안주로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젊은 세대들을 아우르며 인기리에 영업 중인 포차 안주의 비밀을 파헤쳤다.

소주 한 병은 물론 밥값보다도 저렴한 안주의 비밀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한 프랜차이즈 주점을 찾았다. 이곳은 볶음 요리부터 국물 요리까지 모든 안주가 3천 원대로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4,500원인 소주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
 

▲ 저렴한 안주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쳐>

제작진은 안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방을 관찰했다. 손님이 많은 주점 주방에는 직원 한 명만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직원은 이곳은 요리보다는 조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주가 튀겨서 나가거나 소스를 넣고 물만 부어 나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모든 안주가 거의 3분 안에 나간다고 한다. 손쉽게 준비하고 빠르게 요리가 나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주점의 본사에서는 완제품으로 된 안주 팩이나 소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 저렴한 안주의 완제품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쳐>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냉동식품을 해동 시키고 탕에 들어갈 재료와 소스를 냄비에 붓고 있었는데, 직원은 육수가 될 물을 냉동 팩을 해동시키고 있는 물을 사용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직원은 좁은 주방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주점 또한 반 조리 제품을 이용해 그릇에 담아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팩에 들은 음식들이 바닥에 놓여진 모습은 위생교육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방송에서는 안주가 저렴한 몇 프랜차이즈 포차의 실태 외에도 전문가와 대학생의 특별한 검증으로 2030세대가 원하는 착한 주점을 찾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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