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최근 부진한 수요에 따른 경기 침체와 실업위기가 드리우는 요즘, 아프리카 경제 대국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와인산업으로 성장 중이다. 남아공의 와인제조사는 2015년도에 5%의 수출이 늘고, 2016년엔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와인생산지이다. 전 세계 포도 생산의 4%를 생산하며 이 양은 4년간 매년 20%(약 4억 2천만리터)씩 증가하는 추세다.

남아공 와인의 지역 이윤은 단지 2%에 불과하다. 반면 글로벌 소비자들은 남아공 지역 바이어보다 남아공 와인을 1병당 평균 4배 더 지불한다. 주 고객은 영국, 유럽 그리고 나머지 아프리카국가들이며, 아시아의 경우 남아공 와인 수입은 중국에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기준 40%나 증가했다. 

빈프로의 경영 책임자인 리코 바손은 "중국에서 많은 업체체의 부진을 보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아프리카, 중국, 미국에서 엄청난 성장할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 남아공의 첫 번째 흑인 여성 와인생산자인 Ntsiki Biyela <사진=CNN 캡쳐>

남아공의 첫 번째 흑인 여성 와인생산자인 Ntsiki Biyela는 "중국의 신흥 중산층이 좋은 판매를 보이지만 매우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 소비를 기대할 수는 없어 그들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시선을 돌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운영하는 포도밭 Stellekaya의 생산품은 텍사스에 주로 판매하며 론스타(미국의 한 자치구)의 판매는 이미 작년 대비 60% 성장했다. 또한, Stellekaya는 미국 와인생산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에도 판매를 시작한다. 
 

▲ Stellekaya 포도밭 모습 <사진=CNN 캡쳐>

특히, 올해의 생산은 산불과 100년 만 최악의 가뭄이 닥쳤지만, 남아공의 와인생산자들은 그들의 세계시장 진출에 자신있었다. 

한편, 남아공은 1659년 부터 와인을 슈넹 블랑, 샤도네, 소비뇽 블랑 품종의 화이트와인과 피노타지 품종의 레드와인을 생산해왔다. 남아공 와인산업은 GDP의 2%에 정도를 차지하고, 게다가 남아공 농업계에서 가장 큰 고용주를 배출하며 약 30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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