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오리건의 포도 재배는 낮은 기온과 짧은 일조량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온도변화로 득을 보고 있다. KGW에 따르면 작년 오리건의 와인산업은 오리건 주의 경제에 335만 달러 이상 이바지하며 성장 중이다. 

최근의 온난한 기후 변화는 오리건주 와인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주제는 23일에서 24일까지 이틀간 200여 개의 와인관련 업체가 참가한 오리건 와인 심포지엄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 이상이후로 인한 온난화로 오리건 주 포도밭은 오히려 성장 중 <사진=KGW 뉴스 캡처>

사우스 오리건 대학교의 그렉 존스 교수는 온난 기후에 따른 오리건 와인에 대한 영향을 연구했다. 그는 "이러한 영향은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최근 2년간의 기후 때문이었으며 올해도 기대를 한다. 오리건은 과거 120년 동안 이상 따뜻해져 왔고, 계속되지 않을 거라는 근거는 없다"고 하며 이는 따뜻한 기후로 더 빨리 싹을 터뜨리고, 더 높은 압력 등의 영향으로 더 좋은 와인이 생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더 따뜻한 해에 충분한 물을 준다면 더 높은 수율과 더 좋은 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오리건 주에는 현재 676개의 포도밭이 있으며 오리건 와인산업은 1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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