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주류 소매점 마제스틱 와인이 라벨에 아무 글이 적혀있지 않은 와인을 출시했습니다.

<기자> 마제스틱 와인은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wine without word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자체 라벨 와인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본래 와인 라벨에 쓰여있는 포도의 품종, 지역, 빈티지 등을 쓰지 않고, 와인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라벨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와인이 가지고 있는 어렵고 범접하기 힘든 느낌을 버리기 위해 기획된 와인이라고 합니다. 라벨 디자인에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이 참여하였으며, 라벨의 일러스트가 와인 자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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