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2016 카페쇼베트남 <사진=카페쇼베트남 홈페이지>

새로운 식음료 문화와 트렌드 교류의 장인 서울카페쇼의 주최사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1회 카페쇼베트남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페쇼베트남은 현지에서 최초로 열리는 카페 관련 전문전시회로 커피, 차는 물론 디저트류, 머신 및 장비, 매장관리 시스템,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및 창업 등 커피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경연 대회 및 음료 제조 시연, 레시피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커피문화 활성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후 아시아 최대 커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서울카페쇼는 성공적인 개최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 소비국에 전시회를 런칭하며 커피 전문 전시회 대표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세계 2위 커피생산국인 베트남은 최근 해외 카페문화 유입으로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의 커피 소비가 급증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잠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카페쇼베트남이 현지 커피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 허가를 받은 외국 브랜드 중 20% 이상이 커피전문점이며, 에스프레소 커피를 기반으로 한 카페 증가로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세 인하 및 철폐로 한국 기업 제품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베 FTA가 지난해 12월 발효되며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보다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 엑스포럼은 카페쇼베트남을 통해 커피시장 초기 성장 단계인 베트남에 커피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내 커피 업계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초기 진입로를 마련하여 현지 선점 및 수출 증진의 중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페쇼베트남은 커피 기업 전시뿐 아니라 베트남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인 베트남내셔널바리스타챔피언십과 세계 정상 바리스타들이 모이는 WBC올스타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베트남내셔널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베트남 대표로 선정된 바리스타는 올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베트남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WBC올스타즈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서 선발된 세계 정상 바리스타들의 시그니처 커피 챌린지를 관람하고 이들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행사다.

서울카페쇼의 해외진출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중국 베이징에 진출해 올해 7월 제4회 카페쇼 차이나-베이징이 진행되며, 상해에서도 제1회 카페쇼차이나-상하이가 12월에 개최된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최근 베트남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젊은 소비층을 바탕으로 커피 시장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커피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며 국내 커피 업계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성공적인 국내외 카페쇼 개최를 통해 커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