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영양제’에 대해 방영했다. 방송에서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90%가 넘는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 즉 영양제를 먹어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조사당시에도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여전히 먹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이유로는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면역력 증진, 영양 보충 등의 이유가 있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영양제는 4단계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고 하며 해당 등급은 영양제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 각종영양제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쳐>

정경인 약학정보원 학술사업팀 팀장은 영양제의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눈다며 1등급보다 한 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질병 발생위험 감소’기능을 갖는 제품인데 칼슘, 비타민D, 자일리톨 3가지 정도밖에 안 되며 나머지는 1~3등급으로 구별한다고 말했다.

1등급은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2등급은 그에 비해 임상자료 등이 미흡한 것, 3등급은 인체 적용시험, 즉 임상시험연구가 많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덕숙 약학정보원 원장은 라벨정보를 그냥 무심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료명 및 함량, 영양기능정보란이 있는데 이것을 꼭 읽어보고 섭취목적에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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