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대표로 여겨져왔던 잭 다니엘이 저알코올 음료인 "잭 다니엘 사이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 다니엘 사이다는 모회사인 Bacardi Brown-Forman Brands(BBFB)에서 생산되며, 잭 다니엘의 상징적 브랜드로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잭 다니엘 사이다는 5.5% 알코올 농도의 사과 술을 베이스로 블렌딩하여 만들어진 술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가 시작될 것이며 가격은 한 병에 4.8파운드(US $6)이다.
BBFB의 마케팅 대표는 "잭 다니엘 사이다 출시는 사람들이 오리지날 잭 다니엘 위스키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제품은 오리지날 잭 다니엘 위스키만큼 대담한 맛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원래 사이다가 그렇듯 마시기 쉬운 음료로써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사이다 브랜드가 아님에도 사이다를 생산하는 브랜드로는 스미노프가 유명하다. 작년 6월부터 주류회사 Diageo에서 스미노프 보드카에 과일향, 탄산을 섞어 만든 스미노프 사이다를 생산해오고 있다. 작년, 잭 다니엘도 마찬가지로 10% 알코올 농도의 잭 다니엘 아메리칸 서브(Jack Daniel's American Serve)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호주에서만 판매 중이다.
미국의 한 주류 전문 매체에서는 유명 스피릿 브랜드에서의 사이다 출시는 다가오는 여름, 더운날 사람들이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