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외모가 빼어나야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매력이 하나의 자본이 된 시대. 대단한 스펙을 갖추고도 면접에서 계속 탈락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를 인정받기 어려운 당신에 비해 조그만 성과에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친구. – 결정적인 이유는 대개 매력이다.

‘사람의 마음을 잡아 끄는 힘’이란 뜻을 가진 매력은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힘’이다. 최근에는 경영학, 경제학 분야에서도 측정하기 어려웠던 ‘매력’을 하나의 자본으로 인정하여 리더십과 영업, 마케팅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연구 중이다.

▲ 매력학교 선생님 <사진=매력학교>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교수였던 캐서린 하킴이 2013년 쓴 책 <매력자본>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자기계발 분야 10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캐서린 하킴의 연구에 의하면 매력인은 비 매력인에 비해 평균 20% 가량 소득이 높다고 하며, 무역잡지 체인드러그뷰는 젊어보이고 매력적 일수록 훨씬 빠른 시간에 재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매력자본을 키워 매력인을 양성하는 학교가 5월 22일 열린다. 경영컨설턴트인 하민회씨가 시작하는 “매력학교”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자기표현과 소셜스킬을 익히는 곳이다. 기업 브랜드와 기업인 이미지 컨설팅을 주로 해 온 ㈜이미지21 대표인 하민회씨는 경력 20년차 컨설턴트로 각 방송의 패널과 언론가 칼럼니스트로도 널리 알려진 전문가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이나 매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회적으로 정형화된 틀에 자기를 끼워맞추려 합니다.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행동이나 사고방식까지 그렇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아마도 평타가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자살골입니다. 요즘은 다른 이와의 차별성, 자기만의 독특함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보다 자기만의 매력을 강화하고 자신있게 밀어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무대에 서면 경쟁력이 돋보이는 우리 젊은이들이 좁은 국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지나치게 위축되어 안타깝다는 하민회씨는 자기만의 매력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과 온 오프라인 소셜스킬을 익힘으로써 ‘자신감’을 키우는 매력학교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매력학교는 8회차 수업으로 이루어진 정규과정 ‘매력人 여행’ 외에도 분기별로 열리는 매력캠프와 매달 매력에 관한 주제로 토론하는 매력세미나로 구성된다. 주로 취업, 이직, 승진 등의 면접기회가 많은 사회인들과 취준생, 세컨드 잡 희망자 혹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교육대상으로 한다. 향후 정규과정은 지자체 및 기업과 연계해 다양하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5월 22일 개교에 앞서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삼성동 이미지21에서 진행되는 공개세미나 <매력자본의 비밀>은 하민회씨가 직강하며 선착순 신청 20명에 한해 무료다.  관련 문의는 이미지21 박지연 매니저(02- 514-4677)로 하면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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