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진흥청은 생채로 먹는 쌈채소를 씻을 때 시간도 아끼고 농약 제거 효과도 좋은 올바른 세척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기자> 쌈채소 세척 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어서 먹을 때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전했습니다. 가정에서 주로 쓰는 방법인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을 비교하여 엽채류에 묻어 있는 농약성분의 제거율, 물 소모량 및 소요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상추나 쑥갓을 1회 세척할 때 물을 받아 세척하는 방법이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보다 물은 1/4, 시간은 1/3 수준으로 절약되었습니다.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의 경우 첫 번째 세척 시 농약의 80%가 제거되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세척 시 활용하는 소금물, 녹차액과 수돗물을 이용한 세척방법의 잔류농약 제거율을 비교하였을 때 농약 제거율은 방법에 따라 차이가 없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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