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다향대축제 한중일 개막 들차회 <사진=보성군청>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의 땅 보성에서 피어난 차”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차인들, 관광객, 군민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차향과 달빛이 어우러진 한·중·일 개막 들차회’가 열렸다.

축제장 광장에서 한·중·일 차문화를 느끼고 보성에서 생산된 햇차를 누구나 마실 수 있는 1천석의 찻자리가 마련되어, 기존 개막식 형식에서 벗어나 녹차를 테마로 봄날의 행복한 소풍같은 시간이 되었다.

영고무와 하늘땅에 감사를 올리는 터벌림 춤을 시작으로 정성껏 내린 햇차를 하늘과 땅, 자연에 감사드리는 헌다례 의식으로 우리 전통차의 품격과 멋을 체험하고,

좌우로 펼쳐진 차밭 한가운데서 은은한 봄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차향을 맡으며 모두가 함께 찻자리에 둘러앉아 국악을 들으며 차를 나누는 들차회가 이어져, 차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용부 군수는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행사는 기존의 개막식 형식에서 벗어나 차축제에 어울리는 들차회로 진행해 자연과 차와 사람의 어울림을 통한 관광객 중심의 축제로서의 시작을 알렸다“며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힐링의 차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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