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4일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45개 업종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소매업, 음식점업, 보육‧교육, 의료,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며, 스포츠‧오락 업종은 감소했다.

특히 2010년~2014년 기간 중 변화를 보면 음식점업이 27,547개(38.9%)로 가장 많았으며, 커피(차) 전문점의 증가율이 72.2%로 가장 높았다.

생활밀접업종 사업체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정선군으로 최근 4년 동안 14.4% 증가했는데, 과일가게(119.4%), 편의점(95.0%), 커피(차)전문점(73.0%), 식료품가게(51.6%)의 증가율이 높았다.

세부업종별 인구 만 명당 업체수를 살펴보면, 음식점업의 경우, 한식음식점은 양양(180.3개), 분식 및 김밥전문점은 속초(12.9개), 치킨전문점은 양양(13.0개), 커피(차) 전문점은 강릉(16.9개), 일반주점은 삼척(35.0개)에서 분포밀도가 높았다.

창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업종은 커피(차) 전문점으로 운영 중인 사업체 10곳 중 3곳이 창업 한 지 1년 미만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일식음식점, 피부미용업, 서양식 및 기타 외국식음식점, 당구장, 휴대폰판매점 등도 최근 3년 내 창업 비율이 높은 업종이었다.

강원도 김보현 기획관은 “이번 분석결과는 생활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체의 현황과 특징을 사업체 부문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살펴보았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강원도의 분야별 맞춤형 지원 시책 발굴과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도민들께도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다양한 부문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도의 현황을 살펴보고 도정 정책수립과 도민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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