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지난 1월 1일과 3월 5일에 방영됐던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진실, 3달간의 기록으로 전문가들의 견해, 부작용 실태 등이 전파됐던 데 이어 완결판이 방영됐다.

3달간의 대장정, 1부에서 3부까지 세 편에 걸쳐 방영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대표 권장 식재료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쳐>

먹거리 X파일에서는 국내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견해를 물었다. 그 결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찬성한다’가 4%, ‘반대한다’가 96%였다.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검정되지 않은 식이요법이라는 점, 부작용이 심한 식이요법이라는 점이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의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증가로 인한 심혈관 질환 등의 위협이었다.

하지만 지지하는 의사들은 적정한 양의 단백질과 적정한 양의 지방을 그 사람에게 맞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탄수화물 5~10%, 단백질 20%, 지방 70~75%를 맞출 필요가 없다고, 기존 영양식단이라고 하는 것을 먹으면서도 질병 환자들이 생겼을 때 식단의 잘못으로 치부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것 또한 그렇다고 봐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먹거리 X파일 측은 3개월간 검증단과 함께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검증해본 결과, 단기간 체중감소에는 효과적인 것은 분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분명한 한 가지는 누구에게나 권장되려면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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