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넥스포 보르도(Vinexpo Bordeaux)가 2017년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Parc des Expositions Bordeaux Lac에서 개최되며, 비넥스포 아카데미에서 대담, 컨퍼런스, 마스터 클래스 및 시음회가 4일 동안 개최된다.

참고로 지난 비넥스포 보르도에서는 4일간 151개국에서 약 5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한 SNS에는 시간당 평균 160개의 관련글이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 출품업체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비넥스포 보르도를 풍부하게 할 것의로 보인다 <사진=vinexpobordeaux>

출품업체들이 진행하는 이 풍부한 프로그램이 비넥스포가 주관하는 흥미진진한 컨퍼런스 및 시음회를 보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와인 스펙테이터’와 제휴하여 마련한 "브렉시트 이후의 와인 ​​및 주류 시장", "불과 비: 기후 변화 및 와인 산업", 그리고 “수출 시장의 스페인 와인”, “리슬링 마스터 클래스”,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 컨퍼런스", 그리고 ‘2016년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인 존 아비드 로젠그렌과 함께 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인 "비넥스포 챌린지”가 포함된다.

비넥스포 아카데미에서는 전세계에서 온 와인과 주류를 선보일 것이며 Gambero Rosso가 주관하는 Tre Bicchieri 이탈리아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의 흥미진진한 마스터 클래스 가운데에는 "아이리쉬 스피릿 르네상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위스키, 진, 위스키 크림 리큐어 등 최신 스피릿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세르비아와 같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의 시음회를 중심에 놓는데, 18가지 대표적인 와인 시음을 통해 사람들의 시선 밖에 있던 와인 생산국이 자국의 포도 품종과 다양한 와인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그루지아가 아주 특별한 보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는데, "와인의 요람" 시음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8,000년에 걸친 그루지아의 포도주 양조 역사와 그루지아와 여러 나라의 와인 ​​양조 트렌드에 크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 Qvevri 와인 양조법을 집중 소개한다고 했다.

또한 올해 비넥스포 이벤트 프로그램에서 사케와 소주라는 두 가지 일본 전통 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사케 및 소주의 생산 과정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외국 요리와의 궁합을 제안할 예정이며, ‘미야사카 주조’와 일본 사케 소주 생산자 협회의 대표자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스페인의 유명 와이너리 ‘템포 베가 시실리아’는 스페인의 여러 가지 떼루아와 기후에서 자란 스페인 주요 포도 품종의 하나인 ‘템프라이요’의 비교 시음회를 마련한다.

비넥스포 아카데미의 수많은 고급 와인 및 주류 시음회 가운데에는 ‘2016년 Bordeaux’s Union des Grands Crus 시음회’가 포함되어 있다.

시음회 외에도 비넥스포 아카데미는 와인 및 스피릿 세계의 다양한 측면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며, 국제적인 협회인 “와인 원산지 보호 선언”은 와인 원산지 보호 및 소비자 오도 방지에 관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것은 전 세계 와인 및 스피릿 생산자 및 전문가와 매우 관련이 있는 주제다.

"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2017", "les Victoires du Liège" "Institute of Masters of Wine & the Drinks Business 평생 공로상" 등 여러 상들이 비넥스포 아카데미에서 ​​시상식을 거행 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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