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 제공 복지’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별도의 예산을 할애해 직원들에게 아침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기자> 아침 제공 기업들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아침밥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아침을 먹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신사옥을 지으며 구내식당을 마련하여 직원들에게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까지 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PR 기업 ‘함샤우트’ 지난해부터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요일을 번갈아 가며 오전에 각종 계절 과일, 김밥, 토스트 등을 제공하는 `레인보우 아침 제공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컵 과일 주문 생산 배달 업체인 ‘아침애과일’에서는 컵과일을 직원들 아침 식사로 제공하고 있는 고객 기업이 50여개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 트렌드 속에서 아침을 굶고 일하는 직원들의 아침을 챙겨주는 기업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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