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짓는 와인시티 'Chateau Changyu' <사진=Discover China>

중국에서 약 8억7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와인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Chateau Changyu'이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와이너리가 조화된 느낌의 와인시티라고 한다.

블룸버그에서는 'Chateau Changyu'가 생산설비, 관광매력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와인시티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하이브리드 와이너리라고 보도했다. 이 샤토는 1,000에이커의 크기를 자랑하며 세 개의 신고딕 건물에 로마식의 성은 물론 포도원까지 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와인시티는 보여주기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Chateau Changyu'의 생산이 최고점을 찍는다면 450,000톤의 와인과 브랜디를 생산할 수 있어, 와이너리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와인시티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나,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보고 싶다면 자매 사이트인 Chateau Changyu Reina를 들어가보면 된다.

참고로 Chateau Changyu Reina는 4년 전 중국 시안에 지어진 와이너리로 약 8천7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2,000에이커가 넘는 포도밭을 가지고 있으며 1년에 5,000병 정도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이다. 또한 지하 셀러에서는 150,000개의 오크통을 수용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