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피로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하고 따뜻한 대화와 정을 나누는 일상 속 작음 쉼표 ‘차(茶)’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피아니스트 윤한, 방송인 이지애와 특별 게스트, 차 전문 매거진의 이상균 편집장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목에 좋은 도라지차부터 몸이 으슬으슬할 때 생각나는 쌍화차, 이제는 추억이 된 주스 병에 까만 보리가 가득했던 보리차, 옥수수차, 결망자차 등 다양한 차에 대해 이야기 했다.
 

▲ 잭살차로 불리는 하동의 홍차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엄밀히 말하면 옥수수, 보리, 결명자는 곡물차이며 유자차와 같은 과일로 만든 건 과일차라고 말했다. 때문에 곡물차, 과일차, 차로 분류하는 게 낫다는 것이었다.

또,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차의 세계로 홍차에 대해서 토크가 진행되기도 했다. 아쌈, 다즐링과 같은 차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홍차라고 하며 지역명이 붙어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아쌈은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홍차, 다즐링은 달콤한 과일의 향과 풍미를 내는 홍차였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차 문화의 시작과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가 한 나무에서 나며, 발효에 따라 다르다는 것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차의 세계에 대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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