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보관된 과채를 비교했을 때 삼 분의 이의 결과에서 냉동 음식이 비타민 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더 높았다고 나왔다. 신선 제품은 더 오랫동안 보관될수록 비타민 C와 B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되기 쉽다 <사진=픽사베이>

호주의 종합지 The New Daily에 따르면 냉장고에 버리는 채소가 많다면 냉동 채소를 사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보통 사람들은 신선한 생채소를 사는 것이 냉동 채소를 먹는 것보다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호주 영양사 협회(The Dietitians Association of Australia)의 대변인 멜라니 멕그레이스(Melanie McGrice)는 영양학적 면에서 냉동 채소가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선한 채소가 더 좋다는 것은 그 채소가 얼마나 신선하냐에 달렸다. 텃밭에서 방금 막 딴 채소라면 이상적이겠지만, 우리가 먹는 채소는 유통과정에서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영양소가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냉동 채소의 경우는 그 과정에서 영양소가 채소 안에 함께 얼기 때문에 손실되지 않는다. 또한, 멕그레이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냉동 채소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만약 채소를 다 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다면 냉동으로 된 채소를 사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끔 냉동 채소가 식감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모든 채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채소를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영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냉동 채소가 신선한 채소나 과일보다 항산화 물질이 더 높다고 전했다. 두 연구에서 실행된 40개의 실험은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과일과 채소를 대상으로 했다. 3일 보관된 과채를 비교했을 때 삼 분의 이의 결과에서 냉동 음식이 비타민 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더 높았다고 나왔다. 신선 제품은 더 오랫동안 보관될수록 비타민 C와 B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되기 쉽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