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써 올해 2회째 개최, 제주도의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발전, 2016년 행사 모습 <사진=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Jeju Food&Wine Festival)은 청정의 섬 제주도에서 5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개최되는 미식 축제이다.

행사를 통해 제주산 농·수·축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도 미식관광에 이바지하며, 제주도내 조리학과 대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행사로 일부 수익금은 조리업계 장학금에 기부하여 인재육성을 도모하는데 쓰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미쉐린 3스타 셰프가 된 코이즈미 코지(Koizumi Koji), 전세계에서 가장 젊은 미쉐린 3스타 중식셰프로 지금까지 총 9개의 미쉐린 스타를 받은 홍콩 라이썬 F&B그룹 중식당 총주방장인 알버트 아우(Albert K.K. Au) 그리고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1스타를 받은 이십사절기의 총괄셰프였으며 현 두레유 오너셰프인 유현수 셰프가 참여한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의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최초로 제주도에 모이는 미식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모던 폴란드 요리에 폴란드 전통 발효식을 접목시켜 모던 폴란드 퀴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알렉산더 바론(Aleksander Baron)을 비롯해 3대째 레스토랑을 이어오고 있는 이탈리아의 여성셰프 미쉐린 1스타 마리아 송치니(Maria Grazia Soncini), 전세계 5성급 호텔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 하와이 할레쿨라니 호텔(Halekulani Hotel) 총주방장 비크람 가르그(Vikram Garg), 뉴욕 ICC요리학교 출신으로 현재 주한 프랑스 대사관 셰프이자 ‘르셰프블루’ 오너셰프인 로랑달레(Laurent Dallet) 셰프 등의 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한다.

한국 셰프로는 한식의 거장이자 ‘셰프들의 셰프’라고 불리며 한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조희숙 셰프, 제주도 향토음식명인 1호 김지순 명인, 창의적인 요리로 유명한 ‘류니끄’의 류태환 셰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특선 메뉴 개발을 담당한 에드워드 권 셰프, 이탈리아 미쉐린 3스타 ‘다 비토리오(Da Vittorio)’출신 안경석 셰프, 제주 최고의 스시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스시호시카이’의 임덕현 셰프, 불가리아 출신으로 TV에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젤렌’의 미카엘(Mihal Ashminov)셰프, 한식대첩에 출연한 제주 ‘녹차고을’의 문동일 셰프, 해비치 호텔& 리조트의 총괄 셰프인 이재천 셰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탈리’의 총괄셰프인 이흥주 셰프, 메종글래드 호텔의 양식 총주방장 홍정호 셰프, 파리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학위를 받은 ‘디저트리’의 이현희 패스트리 셰프, 미국의 명문요리학교 CIA 출신인 디저트카페 ‘소나’의 성현아 셰프까지 총 20명의 국내외 최정상의 셰프들이 대거 참석한다.

▲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Jeju Food&Wine Festival) 개최, 2016년 행사 모습 <사진=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모든 행사에는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 60여명이 국내외 스타셰프들의 요리과정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일류 셰프들과 현장경험을 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5월 11일(목)부터 20일(토)까지 10일간 ‘제주고메위크(JEJU GOURMET WEEK)’도 진행된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현지인이 추천하는 다양한 숨은 맛집들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셰프들의 콜라보레이션 특별메뉴를 선보이며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