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의 영양사 협회는 냉동채소가 생채소에 비해 영양소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호주 영양사 협회의 대변인 멜라니 멕그레이스는 영양학적 면에서 신선채소가 더 뛰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냉장고에 버리는 채소가 많다면 냉동 채소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신선한 채소가 더 좋다는 것은 그 채소가 얼마나 신선하냐에 달렸다” 라며, “텃밭에서 방금 막 딴 채소라면 이상적이겠지만, 우리가 먹는 채소는 유통과정에서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영양소가 줄어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냉동 채소의 경우는 그 과정에서 영양소가 채소 안에 함께 얼기 때문에 손실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3일동안 보관된 과채를 비교했을 때 삼 분의 이의 결과에서 냉동 음식이 비타민 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더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만약 채소를 다 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다면 냉동으로 된 채소를 사는 것이 효과적이겠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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