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에 등록된 K-Sool <사진 : 국순당 제공>

우리 술이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독립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의 출품부문에 ‘K-Sool’ 부문이 최초로 신설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 술은 별도의 카테고리로 등록되지 않아 일본의 사케부문에 출품해왔다.

이번 성과는 국제 주류시장에서 '쌀로 만든 술(라이스 와인)은 사케'라는 인식을 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술과 일본술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한국의 술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국순당은 밝혔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홍경선 과장은 "국제주류품평회의 'K-SOOL'부문 신설은 약주, 과실주 등 다양한 한국 술을 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우리의 술들이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하고 이를 통해 K-FOOD와 세계시장 동반진출을 이루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iTQi)'는 오는 10일까지 응모를 받으며 수상식은 6월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국순당은 벨기에 국제식품품평회 외에도 20여개 국제주류품평회에 ‘K-Sool’ 부문 신설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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