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호박은 그 껍질이 더 질겨서 큰 칼을 사용해야 한다 <사진= 픽사베이>

뉴질랜드 종합지에 따르면 부엌에서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채소는 호박과 양파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사고 보상 공사(The 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 ACC)에 의하면 2016년에 약 10만 달러가 호박과 관련된 부상으로 청구되었으며, 아보카도와 관련된 사건은 약 7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또한 양파는 두 번째로 많이 보고되는 식재료 중 하나이며, 282건이 보고되었고 약 4만천 달러가 청구되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작년에 3만5천 건에 달하는 부상이 부엌에서 일어났으며, 그중 42건이 절단 또는 안구를 다치는 부상이었다. 또한 1만천 건 이상이 베이거나 찔리고, 쏘이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공과대학교(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AUT)의 요리 강사 알란 브라운(Alan Brown)은 호박은 손질할 때 가장 많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채소이며, 안티초크 또한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런 위험한 채소는 대부분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 채소가 움직이기 쉬워 칼이 미끄러진다고 전했다.

알란 브라운은 “호박을 자르는데 턱없이 작은 칼을 사용하면 부러지기 쉽다"며 "오래된 호박은 그 껍질이 더 질겨서 큰 칼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보카도는 무딘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씨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자주 난다. 또한, 무딘 칼은 당근이나 양파같이 딱딱한 채소를 썰 때 위험하므로 항상 날카롭게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채소를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

미끄러지지 않는 매트나 젖은 수건을 도마 밑에 깔아 최대한 도마를 움직이지 않게 한다

채소의 껍질을 제거하기 전에 조각을 내어 최대한 평평하게 만든다.

만약 손으로 잡고 껍질을 제거한다며 칼이 내 쪽으로 향하지 않게 한다.

칼을 날카롭게 유지한다! 무딘 칼을 사용하면 더 많은 힘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가 더 다칠 위험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