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1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오는 5월 30일(화) 밀레니엄 서울 힐튼, 소연회장(3F)에서 열린다.

1996년 첫 대회 이후 2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국내 최고의 프랑스 와인 전문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의 소믈리에 대회다.

지난 3월 21일 진행된 1차 예선에는 전문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하는 소믈리에 부문(144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어드바이저 부문(33명)에 총 177명이 참가했다. 이 중 소믈리에 부문 상위 21명과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3명 등 총 24명이 이번 2차 예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 2016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모습 <사진=소펙사코리아>

2차 예선 진출자에는 가온, 권숙수, 두가헌, 정식당 등 ‘2017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이 알려진 레스토랑의 국내 정상급 실력파 소믈리에들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소믈리에 부문 상위 7명,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1명만이 선발되고, 소믈리에 부문 7명은 7월 11일 개최 예정인 최종 결선에서 한국 최고 소믈리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2차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랑그독 와인 협회(CIVL)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메독 와인 협회(CVM), 랑그독 와인 협회(CIVL), WSA와인아카데미, 한국소믈리에협회(KSA), 서울와인앤스피릿(SWS), 벵베(Vin V), 떼땡져, 빈텍이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라피트 로칠드와 관련된 문항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하는 ‘제6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도 함께 진행된다.

2차 예선을 포함한 이번 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펙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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