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밀레니엄서울힐튼, 코랄룸(3F)에서 열린 ‘제1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서참가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소펙사 코리아>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1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5월 3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소연회장(3F)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는 1996년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 최고의 와인 소믈리에들을 배출해오며 국내에서 가장 전통 있는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오늘 진행된 2차 예선에는 전문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하는 소믈리에 부문(21명)과 일반인 및 와인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어드바이저 부문(3명) 등 총 24명이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블라인드 테이스팅 및 필기 시험과 함께 와인 구술시험 및 실제 레스토랑에서처럼 고객을 응대하고 와인을 서비스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실기 시험을 치렀으며, 이 중 소믈리에 부문 상위 7명과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1명만이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예선에서는 필기 시험 중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 문항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하는 제6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가 함께 진행되어 대회를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최고득점자에게는 라피트 로칠드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함께 라피트 로칠드 와이너리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소믈리에 부문에서 선발된 7명은 오는 7월 11일 개최 예정인 최종 결선에서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를 두고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 1,2위 수상자에게는 아시아 10개국의 최고 소믈리에들이 참여하는 제3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한국 소믈리에의 우수한 실력을 널리 알릴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올해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메독 와인 협회(CVM), 랑그독 와인 협회(CIVL), WSA와인아카데미, 한국소믈리에협회(KSA), 서울와인앤스피릿(SWS), 벵베(Vin V), 떼땡져, 빈텍이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차 예선 결과는 소펙사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3일(화) 이후 공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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