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제조업체 ‘카브루(KABREW)’가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 카브루, 수제맥주 업계 최초 해썹(HACCP) 인증 <사진=카브루>

주류 품질의 관리 업무가 국세청에서 식약처로 이관된 후, 수제맥주 양조장을 기준으로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맥주 회사로 처음 해썹(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사전 예방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다.

‘카브루’는 업계 최초 해썹(HACCP) 인증과 더불어 올해 초 ‘한국산업기술진행협회’로부터 ‘연구개발전담부서’로 인증 받은 맥주 및 효모 전문연구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조책임실명제 및 맥주 품질을 관리하는 퀄리티 서비스팀(Quality Service) 등 수제맥주의 생산부터 유통 전반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종합적 맥주 품질관리 시스템(TBQP:Total Beer Quality Program)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카브루’는 해썹(HACCP) 인증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브루어리 초청 & 자랑 이벤트’를 6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를 가평2 브루어리로 초청해 브루어리투어와 카브루 테이스팅룸에서 수제맥주와 바비큐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브루’ 박정진 대표는 “진주햄이 카브루를 인수한 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신 설비의 가평2브루어리를 완공했다”며 “금번 해썹(HACCP) 인증 취득은 기존 카브루가 갖고 있던 품질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위생, 품질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브루’는 2000년 설립된 1세대 국내 수제맥주 제조업체로 바이젠, 필스너, 피치에일, IPA 등 약 30여 종의 맥주를 생산해 전국 600여개 이상의 유명 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 펍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