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5월 20일 한국차문화협회가 서울 은평구 수국사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차문화 대축제 ‘봄, 그리고 차 내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기자> 이번 차문화대축제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불교방송과 차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등 종단 안팎의 큰 스님들을 비롯해 최소연 한구 차문화협회 이사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주민 국회의원, 김우영 은평구청장 및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꽃과 차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 공양과 헌다의식으로 시작됐으며 정오부터는 사찰음식과 전통 차 시음 및 다양한 다례 예절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됐습니다. 시민들은 야생 차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직접 비비고 말리는 ‘차 덖기’ 체험을 통해 차를 만들어보고 차와 잘 어울리는 다식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향이 좋은 약재인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넣은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는 큰 인기를 끌었고 오후 3시부터는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규방다럐 시연 등 볼거리 가득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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