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3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상수도 신기술 연구한다 <사진=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단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각 홈페이지>

서울시가 환경부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등 3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6월 2일(금) 오후 2시에 ‘글로벌탑 상수도통합관리시스템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상수도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의 국책사업인 ‘에코스마트 상수도기술 개발’ 2단계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결되며, 세계 시장 선도형 정수 막분리 및 첨단 지능형 최적 정수처리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코스마트 상수도기술개발 사업은 ’11년 8월부터 ’16년 4월까지 약 5년간 1단계 사업을 완료하였고, ’16년부터 ’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서울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3개 아리수정수센터 시설물을 제공하고 정수센터 운영자료와 수질분석 자료를 공유하며,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이곳에 연구용 파일롯 플랜트(Pilot Plant) 시설물을 설치하고, 2021년 4월까지 각각의 과제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정수센터별 연구내용으로는 ‘단국대학교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독고석 교수)’은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300㎥/d 규모의 고속 응집부상 Pilot Plant를 설치하고 '고부하율 기반 고속응집 부상시스템'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서울시립대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한인섭 교수)’이 50㎥/d 고도처리 Pilot Plant 개량 운영을 통하여 'AOP(Advanced Oxidation Process 고도산화법) 공정 향상 매커니즘 규명'을 연구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성균관대학교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형수 교수)’이 1,000㎥/d 규모인 막여과 방식의 Pilot Plant를 구축 운영하며 막여과 방식의 '유지관리 고도화를 위한 막기반 융복합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 정부와 서울시, 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상수도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돗물 정수처리 등 신기술 개발 등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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