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수제맥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제맥주 제조업체 65곳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수제맥주는 크래프트 비어, 하우스맥주로 불리며 소규모 양조업체 등이 만드는 맥주로 과일향과 홉의 쓴맛 등 독특한 풍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점검은 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음식점 내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소규모 주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제맥주에 대한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 수제맥주 제조업체 65곳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 및 제품 관리, 제조시설의 위생상태, 보관기준 준수여부, 서류관리(원료수불부, 생산일지 작성 등), 영업장 및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맥주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정별 온도관리와 제조기계‧기구에 대한 세척, 소독요령 등 맞춤형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앞서 수제맥주 제조업체 65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수제맥주 제조를 위한 특별 교육을 5월 30일 통계교육원(대전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실시하였으며,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수제맥주 영업자의 식품안전 인식 개선과 위생적인 제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맥주와 같이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라 하더라도 많이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적정한 음주와 안전한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하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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