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 <사진=서울시청>

한 끼 밥상을 나누며 밥상의 품격을 알고 싶다면 맛동 ‘가나다 밥상’에 참여해 보자.

서울특별시는 식생활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상설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가)치를 나(나)누고 다(다)양한 밥을 짓는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가나다 밥상은 시민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음식의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농사와 식탁, 식생활과 삶의 방식,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생각해보는 ‘식문화 혁신 프로젝트’다.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기획한 프로그램과 시민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 시민이 주인공이 돼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기획 프로그램은 밥짓는 학교, 맛의 방주, 셰프의 테이블, 소셜 다이닝 등이며, 시민 제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 취미식당 등이다.

특히 6월에는 맛의 방주를 찾아서 '어간장, 앉은뱅이 밀, 제주도 맛의 향연', 밥짓는 학교 '여름맞이 밥 한그릇', 셰프의 테이블 '제3의 식탁 오감으로 느끼는 마크로비오틱등'을 진행한다.

참고로 마크로비오틱이란? 식품을 있는 그대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제철 식재료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식습관을 말한다.

또 도예가의 식탁 '그리스 음식 기행, 그리스 와이너리 정찬', 취미식당 '전통주와 음식'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나다 밥상의 월별 프로그램과 맛동 프로그램은 맛동 페이스북과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인원, 참가비 등은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점심기준 80~100명 참여하며, 참가비는 8,000~10,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식생활사람도서관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4285-398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은 기존에 구내식당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서울시가 시민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맛동을 시민이 먹거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서울 푸드 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맛동에서는 시민들의 ‘맛동 프로그램 운영 제안서’를 상시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맛동에 상주하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 현장 상담 후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맛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고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맛동을 ‘서울 푸드 랩’으로 운영, 지속가능한 좋은 먹거리를 확산하고 시민의 밥상의 품격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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