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4단계 동시파종 작업 모습 <사진=경기도청>

경기도는 4일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 원장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밭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밭작물 시범사업은 잡곡 생산기술 사업, 밭작물 생력기계화 사업, 밭작물 가공 상품화 등이며, 도내 12개 시군 19개 사업에 30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기원은 밭작물 시범사업에 대해 “그동안 쌀을 제외한 밀, 콩, 옥수수 등 식량자급률이 5% 내외로 매우 낮은 실정이어서 정책적으로 잡곡 등 밭작물 재배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잡곡 확대를 위해 잡곡단지 373ha 중 겨울철 논을 활용한 동계작물인 보리, 밀을 평택과 파주에 80ha 재배한다.

또한 화성, 평택에는 20ha에서 팥, 서리태 등을 지역농협과 계약 재배할 예정이며, 여주와 가평에서는 고구마, 옥수수 등을 273ha에 재배한다.

밭작물 생력기계화는 콩 4단계 동시 파종기, 트랙터 부착형 휴립복토기, 잡곡 전용 콤바인 등을 활용하여 노동력과 생산비를 20% 이상 절감하는 사업이다. 밭작물 가공 상품화는 참깨 등 유지작물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가 소득 50% 이상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쌀 중심의 농업체계를 점차 밭작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다양한 잡곡이 도내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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