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적인 과일 ‘사과’가 식음료 속으로 들어왔다.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과일. 최근엔 특유의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으면서 다른 과일이나 원물과의 조합시에도 전체적인 식감을 살려줘 식음료업계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무더운 날에 상큼한 맛을 많이 찾게 되는 만큼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사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좌부터 미닛메이드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 대상웰라이프 '식물성유산균 장편한 아침사과', 파스퇴르 무민 드링킹 요구르트, 세븐일레븐 ‘PB사과요구르트젤리'

식음료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사과 맛의 음료부터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스낵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입맛 살려줄 상큼한 맛의 사과 음료 눈길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는 올 여름을 맞아 상큼한 사과 맛의 과일 음료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와 과즙 스파클링 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를 출시했다.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는 사과 과즙에 아삭한 과육을 넣어 사과 특유의 상큼함과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사과를 속까지 담아 입안 가득 과육의 씹는 맛과 상큼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는 사과 과즙에 탄산을 첨가해 상큼한 사과 특유의 맛과 입안에서 톡톡 튀는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살렸다.

​대상웰라이프는 사과를 함유한 녹즙 제품인 '식물성유산균 장편한 아침사과'를 출시했다. 식물성유산균 장편한 아침사과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유산균과 아침에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사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가 40% 함유돼 있어 장내 노폐물 제거, 변비 개선, 피부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파스퇴르가 핀란드 캐릭터 ‘무민’과 협업해 선보인 ‘무민 드링킹 요구르트’ 청사과 맛은 풋풋한 사과를 베어 문 듯한 상큼함이 특징인 제품이다. 유럽식 정통 발효유 스타일로 잘 알려진 덴마크산 케피어(Kefir) 타입 유산균으로 발효해 맛이 깔끔하고 청량감이 좋다.

​광동제약의 과즙 스파클링 음료 ‘마인드포인트(MP)’는 사과 과즙과 차(茶)류의 식물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인 테아닌을 함유한 제품이다. 카페인과 합성감미료가 없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잠바주스의 ‘주스 크러셔’ 허니 애플맛은 사과에 달콤한 꿀을 더해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얼음이 씹혀 가볍고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젤리, 사과말랭이 등 한 입 크기의 스낵 제품도 출시돼

​세븐일레븐은 PB요구르트젤리 시리즈 3탄으로 ‘PB사과요구르트젤리’를 출시했다. PB사과요구르트젤리는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맛과 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인기 과일 중 하나인 사과를 활용했다.

​올가홀푸드는 원물간식 ‘말랑말랑 촉촉한 사과말랭이’을 출시했다. ‘말랑말랑 촉촉한 사과말랭이’는 경북 의성에서 저탄소 인증으로 재배한 사과를 한 입 크기로 슬라이스해 정성껏 말린 제품이다. 첨가물 없이 국산 사과를 반건조하는 공법으로 사과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고 쫀득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컵 과일부터 샌드위치까지’ 간편하게 사과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컵 과일 제형의 신제품 ‘하루과일’을 출시했다. ‘사과&방울토마토’ 제품과 제철과일로 구성된 제품 2종으로 출시됐으며, 제철과일 제품은 오는 7월 ‘사과&거봉’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철 과일 구성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PC삼립의 ‘샌드팜 포켓몬랩’의 ‘잠만보의 애플치킨랩’은 멕시코 전통 빵인 또띠아로 돌돌 말아 만든 랩 샌드위치에 구운 치킨과 달콤한 사과를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사과의 상큼한 식감과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사과하면 가을 과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음료나 젤리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으로 출시되며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과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린다는 점에서 올 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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