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회 서울김장문화제 모습, '서울김장문화제' 업무협약 체결로 김장나눔 확대 추진 <사진=서울시>

오는 11월 3일(금)~5일(일) 3일 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 4회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축제이다.

올해 '김장문화제'는 그간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장나눔의 전통가치와 축제의 유희적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나눔문화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장나눔을 확대하여 총 100톤의(‘16년 60톤) 김장을 버무려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지난해 호평 받은 ‘서울김장간’(김치체험프로그램 운영 대형 에어돔 시설물)을 2개로 확대해 명인의 김치교실, 우리집 김장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김장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김장체험 프로그램, 숙성과 발효의 미학인 김장문화를 쉽게 알려주는 ‘김장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 제 3회 서울김장문화제 모습, 서울김장간 체험프로그램 <사진=서울시>

김장을 주제로 체험․놀이․휴식이 가능한 ‘김치상상놀이터’, 청춘요리사들이 만드는 ‘김치 푸드코트’ 등을 통해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서울시는 '김장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오는 6월 21일(수) 오전 11시, 밀알복지재단,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제 4회 서울김장문화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 고홍석 문화본부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대한민국김치협회 김순자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제4회 김장문화제'는 김장의 나눔 문화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결합하여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밀알복지재단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김장재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을 통해 ‘서울김장간’을 2개로 확대 운영하여 ‘명인의 김치교실’, ‘외국인 김장간’, ‘우리집 김장간’ 등 체험프로그램을 3일간 상설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김치협회 김순자 대표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김치문화를 발굴․보존하고, 김치산업을 지속 진흥시켜야 한다.”며 “서울김장문화제에 적극 협력하여 시민들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김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김장문화제는 기성세대에게는 김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는 김장을 경험하고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김장문화제의 김장나눔 의미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나눔문화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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