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모습, 신진디자이너 전원 대상 시제품 제작에 사용 되는 창작 활동비 지원 <사진=MCM>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서울패션위크와 손잡고 국내 재능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MCM은 2018 S/S 서울패션위크의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통해 선발되는 신진 디자이너 20명 전원에게 시제품 제작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부스 등을 지원해주는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으로, MCM이 2018 S/S 후원을 통해 시제품 비용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게 되면서 디자이너 작업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참여를 원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은 6월 26일부터 7월 9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 지원하면 된다.  

총 20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MCM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 보그 코리아가 심사하여 선발하게 되며, 최종 참가 신진 디자이너들은 8월 4일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또한 최고 1등을 선정해 MCM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MCM은 작년 8월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력셔리 브랜드’로서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신진 디자이너 후원을 위한 레드키스 파우치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MCM은 캠페인을 기념해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한정 판매했고, 이번 2018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은 바로 작년 판매금으로 후원하게 된 것. 

작년 ‘레스키스 클러치백’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도날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이 참여해 제작되었으며, 그의 대표적인 작품 ‘리피(LIPPY)가 들어가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된 바 있다. 당시 18일간 국내 매장별 하루 300개씩 한정 판매된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구매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MCM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될 정도였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MCM의 후원으로 재능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0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1일까지 6일간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3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행사로 약 1,000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를 비롯하여 약 20만 명이 행사장인 DDP를 방문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지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