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구이용 숯의 비밀’로 검탄과 백탄 외에 숯불구이 식당에서 사용한다는 또 다른 숯, 시중에 숯불구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숯의 실태를 취재했다.
검탄은 400~700도씨에서 구운 후 밀폐된 곳에서 자연 냉각시키는 숯이며 백탄은 1000도씨 이상에서 구운 후 꺼내 재를 덮어 냉각시키는 숯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가운데 구멍이 뚫려 한 눈에 봐도 검탄과 백탄과 다른 숯의 정체는 무엇일까?
먹거리 X파일 취재 결과 숯의 정체는 ‘열탄’이라고 불리는 숯으로 한 도매업체에서는 돼지갈비 집에서 제일 많이 쓰는 것이라며 단가를 싸게 하는 식당은 거의 이 숯을 쓴다고 말했다.
이 열탄은 숯이 아니라 ‘성형탄’으로 열만 나는 탄이라고 해 열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열탄의 정식명칭은 ‘톱밥 성형탄’이라고 하며 톱밥을 사용해 성형한 탄이라는 뜻이었다.
방송에서는 숯가루 성형탄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것, 폐목재가 성형탄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해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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