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26일 제10회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사진=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26일 ‘제10회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는 프랑스 전통 요리법을 발전시켜 현대 프랑스 오뜨 뀌진(French haute Cuisine)을 정립하여 ‘현대 프랑스 요리의 제왕’이라 칭송받는 ‘조르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Georges Auguste Escoffier)’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만 24세 미만의 젊은 요리사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정통 프랑스 요리를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한다. 

122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 전문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발전 가능성 있는 젊은 프렌치 요리사를 발굴 및 양성하는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대표 선발전’을 후원 및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만 24세 미만의 주니어 셰프들이 모여 각자의 프랑스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식의 요소가 가미된 창작 양갈비 메뉴’라는 주제 아래 다루기 까다로운 식재료 중 하나인 양갈비를 완벽하게 요리하는 법을 심사한다.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창의적인 레시피를 주 식재료인 양 비와 어우러지게 매칭하는 창의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정통 프랑스 요리사를 양성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프랑스 요리의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된 주니어 셰프는 9월 홍콩에서 진행되는 2017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아시아 8개국(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선발된 각국 국가대표들과 함께 아시아 최종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최종 경쟁을 하게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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