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녹차에 관한 오해와 진실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녹차의 상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차 상식은 녹차의 카페인 함량이 비교적 적다는 것, 티백 녹차와 혼합 녹차 등 녹차마다 카테킨 함량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카페인은 주의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지만 다량 섭취 시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정말 녹차에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 돼 있을까?
 

▲ 커피, 초코우유, 캔커피, 에너지 음료, 콜라, 녹차 등 식품의 1회 섭취량 당 카페인 함량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커피와 가루녹차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커피는 1g당 42mg이, 가루녹차는 21mg의 카페인이 들어있었다. 1회 섭취량 당 카페인 함량을 비교했을 때 커피 123mg, 초콜릿 우유 84mg, 캔커피 74mg, 에너지음료 58mg, 콜라가 23mg인 것에 비해 녹차는 21mg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이하로 녹차는 하루 20잔 이상 마셔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이었다.

또, 강소정 한의사는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함량을 비교해 보면 티백녹차에는 일반 잎녹차와 가루녹차에 절반 정도의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다며 녹차가 가진 카테킨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티백녹차보다 가루녹차나 잎녹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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