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광명시장이 29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와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로 떠오른 광명동굴에서 전남 함평군의 복분자와인인 ‘레드마운틴’ 등 특산물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9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와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분자와인을 비롯한 함평군의 특산물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두 자치단체의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시는 전국 17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해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가 됐다. 이곳에서 함평의 품질 좋은 복분자로 만든 와인 ‘레드마운틴’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계기로 한국 와인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레드마운틴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한 광명동굴과 만나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닮은 점이 많은 함평과 광명이 앞으로도 더욱 친밀하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와인을 생산하는 전국 3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 170여 종을 판매하며 한국와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만3천여 병의 국산와인이 광명동굴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됐다.

함평군은 복분자와인을 비롯해 함평천지한우, 나비쌀 등이 지역 특산물로 생산되고 있으며, 함평나비대축제와 함평자연생태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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