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자의 책 톡톡] 티백이 차의 전부가 아니야... 차(茶) 신세계로의 초대

《The Tea Book》 ㅣ 린다 게일러드 지음 ㅣ 시그마북스 ㅣ 2만8천원
승인2016.03.09 18:30:33
▲ 'The Tea Book' 표지 <사진=시그마북스>

“꽃차 재료를 고를 때는 잎이 온전하고 꽃 색깔이 선명한 것을 선택한다. 꽃차는 유리찻주전자에 우릴 때 보기에 가장 좋다. 하지만 주둥이가 넓은 유리 물병을 사용해도 된다. 꽃차 한 덩어리를 넣고 75~80℃로 데운 물을 천천히 붓는다. 물은 찻주전자 3분의 2까지만 채운다. 1~2분 정도 지나면 꽃이 만개해 오색찬란한 속성을 드러낸다.” - 30쪽

책 《The Tea Book》(시그마북스, 2016)은 차 한 잔이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과 프로처럼 시음하는 법을 소개한다. 차나무 재배기법, 차의 종류, 블랜딩에 따라 달라지는 차의 품질과 향미등를 알려주는 책이다. 다양한 허브 티젠과 100여 종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책에 따르면 요즘만큼 고급 잎차와 다구가 넘쳐나는 시기는 없었다. 많은 사람이 차를 즐기는 만큼 전통적인 차보다는 티백을 간편하게 우려 마시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지식과 경험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는 독특한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차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차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훨씬 더 넓은 세상이 있다. 오랜 역사와 그만의 문화가 있고, 여행과 산업이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티백을 머그컵에 담가 우려 마시는 게 차의 전부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며 차의 신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말한다.

책은 차의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차 우리는 법, 다도법, 레시피 등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소개한다. 세계의 차와 차 문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며, 허브 티젠이 무엇인지, 보이차와 우롱차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등 차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린다 게일러드는 캐나다 출신의 차 소믈리에다. 토론토 조지브라운 대학교 조리학과의 차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캐나다 차 협회(The Tea Association of Canada)가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차 관련 웹사이트 ‘더 티 스타일리스트(The Tea Stylist)’ 운영자다.

오명호 기자 omh4564@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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