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겁게 마시는 적당량의 술은 심장병 예방을 돕는다 <사진=pixabay>

적당한 음주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와인과 주류 전문 잡지 ‘Wine Spectator’는 유럽, 미국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저널인 심장학 국제 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이 적당량의 알콜 섭취가 심장 마비에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저널은 60,665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음주 습관을 연구한 노르트뢰넬라그(Nord-Trøndelag)의 자료(HUNT)를 분석했다. 연구는 적당량의 음주를 한 그룹을 대상으로 임상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2주간 소비한 주류의 종류와 양을 조사했고, 한 달 동안 얼마나 자주 알콜을 섭취했는지 자가 보고서도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10년 후 그들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을 다시 평가해 심장마비나 심장기능 장애 관련 데이터를 기록했다.

자료 분석 결과, 연구자들의 알콜 소비 습관과 심장마비 위험과의 관계는 반비례하는 것을 발견했다. 알콜 중독이나 폭음 습관으로 힘들어하는 참가자가 아닌 한 적당한 음주는 그들의 심장 혈관 문제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심장마비에 와인, 맥주, 증류주 등 어떤 주류가 가장 효과적인지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알콜 자체가 심장 혈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저널은 1주일에 3번 이상 6번 이하의 음주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최적의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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