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 상주 은척 양조장, 외국인 및 민간기자단 대상 전통주 시연회 진행

양조장이나 와이너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접근
승인2017.07.19 21:10:19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산성 토산주(대표 유청길)과 경북 상주 은척 양조장(대표 임주원)은 지난 15일, 외국인, 기자, 작가, 여행 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양조장 민간 기자단 대상으로 전통주 시연 및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부산 금정산성 토산주는 조선 숙종 때 금정산성 축성 시, 축성 일을 도왔던 관계자들이 널리 마셨던 술로, 지금은 막걸리로는 유일한 식품명인 전통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부산 금정산 등반 및 범어사 방문 등에 꼭 들려봐야 할 코스 중에 한 곳이다.

부산의 막걸리지만 걸쭉하며 독특한 산미를 발산하는 이 막걸리는 이미 서울의 백화점과 유명 레스토랑에는 꼭 판매를 하는 전국구 스타이기도 하다.

▲ 국내 여행사, 외국인, 작가, 소믈리에, 여행 블로거로 구성된 민간 기자단 , 금정산성막걸리 <자료= 한국전통민속주협회>

상주 은척 양조장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상주의 유명 양조장 중 하나로, 수도권에서도 일부러 견학을 하러 찾아오는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양조장 중 하나다. 특히 밀과 쌀 반반씩 브랜딩해서 빚는 막걸리는 중 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도 다양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에서 몇 곳 없는 천연균을 배양하는 금정산성 누룩방 견학은 물론, 자체 내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그리고 100일 가까이 숙성시킨 금정산성 막걸리의 맑은술(청주) 등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이 가진 문화와 역사를 그대로 보여줬다.

상주 은척 양조장은 위생적인 양조장 시설은 물론, 막걸리가 완성되는 과정, 동시에 물을 타지 않은 막걸리 원주와 청주 시음, 그리고 직접 막걸리 빚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동시에 상주의 농산물인 상주 곶감 및 상주 쌀인 삼백쌀, 사과즙 및 오디주도 선을 보였다.

▲ 상주 은척 양조장에서 알코올도수 15도의 막걸리 원주를 거르고 있는 루마니아 출신 카타리나 씨와 독일인 신디 씨. 왼쪽에는 임희주 부대표 <자료= 한국전통민속주협회>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찾아가는 양조장 외국인 기자단인 독일인 신디 씨는 "이렇게 지역 양조장을 방문하면 지역의 막걸리 외에 다양한 한국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라며, "마치 지역적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독일의 맥주 양조장에 온 듯한 착각을 가지게 한다"고 전했다.

▲ 전국에 30곳이 지정되어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지도 <자료= 한국전통민속주협회>

찾아가는 양조장은 현재 전국에 30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7월22일에는 문경 오미자 와이너리 ‘오미나라’, 의성의 사과와인 ‘한국애플리즈’, 29일에는 논산 양촌양조장과 화성 배혜정도가에서 그리고 9월부터는 2017년에 선정된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 용인 술샘, 울진 울진술도가, 장성의 청산녹수, 영천의 한국와인, 옥천의 이원 양조장 등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 다양한 전통주 및 지역 농산물과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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