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기데이는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사진=flickr>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3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오는 14일(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프린지 스테이지(롯데월드몰 지하 입구)에서 백설기데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설기데이는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화이트데이(3.14)에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백설기 먹으면 백 살까지 사랑한다고 전해라”라는 주제로 백설기로 전하는 마음, 백설기 탑 쌓기, 백설기 나눔 행사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설기로 전하는 마음’은 사전에 모집된 세대별(20·30·50대) 일반인의 사연을 소개하는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로, 첫 번째 프러포즈에서는 “백세인생”을 부른 가수 이애란씨가 무대를 꾸며 백설기데이의 의미를 전달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의 프러포즈 사이에 어쿠스틱 밴드의 콘서트를 비롯해 314cm 백설기 탑 쌓기, 백설기 나눔 행사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국민들께서 3월 14일에는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로 사랑을 전하는 문화에 동참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 및 쌀 산업 가치 확산을 위해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연중 다양한 홍보사업(“밥심 프로젝트 -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친숙한 데이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쌀과 쌀로 만든 다양한 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쌀 소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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