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베를린에서제21차 베를린 와인 트로피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자>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 2017 이 베를린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 암보르지히투름에서 4일간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2월과 7월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와인기구 감독 하에 전 세계 17개국에서 온 5,100여종의 와인을 심사했습니다. 165명의 심사위원들 중 한국에서는 12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이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2016년 국가대표 소믈리에 우승자인 안중민, 양대훈 소믈리에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습니다. OIV의 감독관으로 참가한 루마니아의 발러리우 코테아교수 이외에 4명의 운영위원회 멤버중 고재윤 회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와인트로피 수상와인은 3개 등급으로 나뉘며 ‘그랜드골드’, ‘골드’, ‘실버’메달을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OIV의 엄정한 규정에 의거해 출품와인의 30% 이내로 수상작을 선정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처음으로 태블릿 PC를 채첨표로 시험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베를린 와인 트로피 심사에 앞서 독일 모젤와인협회의 초청을 받아 고재윤 회장, 안중민, 양대훈 소믈리에 등이 모젤와인산지를 방문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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