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럴땐이와인" 밴드 운영자를 만나 와인을 마실떄 '드라이' 하다는 의미에 대하여 알아본다. 와인을 마시는데 '드라이' 하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 쓰이나요?
와인을 마시면서 드라이(‎Dry) 하다고 할 때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이미지=vinepair.com>

와인을 마실때 드라이 하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는 전체적인 와인의 맛을 즐길 때 하는 말이다. 이 경우에는 '달지 않다'의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스위트(‎Sweet)의 반대말 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매우 드라이 하다'라고 하면 '전혀 단 맛이 없다'라는 의미이고,  '약간 드라이 하다'고 하면 '단 맛이 별로 없다'는 뜻이며, '드라이한 편이다'는 '단 맛이 없는 편이다'라는 뜻이으로 이해 하면 된다.

다른 하나의 경우는 영어권 와인전문가들이 쓰는 표현이다.  '와인이 드라이하다'가 아니라, '타닌( 탄닌 , Tannin)이 드라이하다'라고 하면 와인숙성이 지나쳐서 과일향을 많이 잃었다는 의미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된다. 이 표현은 영어식으로 매우 전문적인 표현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쓰지는 않는 표현 이다.<출처:이럴땐이와인 밴드>

최염규 기자 matnmut@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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