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맛이 좋고 몸에도 좋은 버섯 새 품종이 개발되어 농가 현장에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버섯 품종인 ‘백황’과 ‘맥송’을 평가하면서 알리는 현장평가회를 8월 1일 충북 음성군 유진농원에서 열었습니다. 아위느타리 맥송 품종은 큰 느타리에 비해 맛이 좋고 기능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으며 2016년 육성해 현장에서 재배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 종간교잡 품종인 백황은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2015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키울 때 저온 처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맛과 식감은 아위느타리보다 우수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평가회에서 버섯 신품종의 특성 설명과 재배 현장 견학, 백황품종을 이용해 만든 버섯불고기, 버섯강정, 버섯돈가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습니다. 버섯 신 품종과 백황을 이용한 가공식품들을 맛본 소비자는 쫄깃하고 맛있다며 건강에 좋고 맛도 좋아 충분히 구매의사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오민지 농업연구사는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나온 재배농가 의견을 신품종 육성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백황, 맥송 등 새로운 품목 재배가 확대되어 버섯 소비시장이 다양 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