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입안에 닿는 거품의 부드러움과 목구멍을 톡 쏘는 청량감, 그 맛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환상의 친구들 ‘맥주안주’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윤세아, 가수 장기하와 특별 게스트로 ‘브루마스터’ 윤정훈이 출연했다.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8개 국가에서 맥주를 심사하고, 국내에서는 맥주를 제조한다고 한다. 신동엽은 같은 브랜드인데도 가게마다 생맥주의 맛이 다른 이유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제조 단계는 똑같으나 생맥주를 추출하는 단계에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100년 된 한옥에 앉아 다양한 수제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종로 'ㅋ' 수제맥주 전문점의 수제맥주와 버섯크림라자냐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생맥주는 만드는 것만큼 추출 방법이 중요하다고 하며, 어떻게 손님에게 맥주가 서빙 되는지도 관건이라고 한다. 추출 기계의 세척 상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도 있는 관리의 문제였으며, 세척뿐만 아니라 탄산량 조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맥주의 4대 주원료인 맥아, 홉, 효모, 물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라거와 에일의 차이, 최근 수제맥주가 성행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맥주안주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국내 하우스맥주 1세대, 직접 만든 수제맥주 집인 노원 소재의 ‘ㅂ’ 맥주 집과 100년 된 한옥에 앉아 다양한 수제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집, 종로 소재의 ‘ㅋ’ 맥주 집, 일본식 튀김과 모둠회에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신선한 조화, 강남 소재의 ‘ㄱ’ 맥주 집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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