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나만의 빵’을 만들기 위해 행복한 땀을 흘리는 ‘행복한 빵쟁이’ 구재정씨가 출연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구재정씨는 작은 원룸 크기만 한 가게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구재정씨의 빵은 동네 주민들은 물론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자주 사 먹을 만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 손님은 찾는 빵이 없자 주문예약을 하고 갔는데, 바로 이 가게의 ‘즉석 주문 시스템’이었다.
 

▲ 90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서민갑부 구재정씨의 빵 '캄파뉴'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구재정씨는 할 수 있는 개수만큼 만들어 놓는 것이라며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판매되는 대로 그때그때 소량을 만든다고 말했다. 찾는 빵이 없을 경우 현장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 바로 구멍 빵집의 대박 비결 중 하나인 것이었다.

그렇다면 빵으로 서민갑부 구재정씨가 벌어들이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 일 평균 매출 약 140만 원, 연 매출은 약 4억 3,700만 원으로 9~12월 한정 택배 주문량 약 7천만 원 까지 합산해 총 매출은 약 5억 700만 원이었다.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반죽을 익혀 사용하는 ‘탕종’ 방식으로 식빵을 만드는 것, 갓 지은 보리밥과 천연 효모종 ‘르방’을 함께 반죽해 사용 하는 것, 감자로 치즈빵을 만드는 것 등 레시피의 비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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