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배진철)의 2016년 기준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 발표에 의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하루 144개 문을 열고, 66개 가맹점이 폐업하는 나타났으며, 대기업집단으로 불리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31개 기업 가운데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은 롯데그룹으로 밝혀졌다.

▲ 업종별 대기업 집단 소속 가맹본부가 영위하는 가맹사업 현황, 기업집단으로 살펴보면 롯데가 11개로 영업표지 수가 가장 많으며, 농협 7개, 신세계 5개, 하림 5개 등으로 영업표지가 많음 <자료=공정거래조정원>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업표지(브랜드)는 총 43개이고, 그 중 롯데 그룹이 11개로 가장 많으며, 농협 7개, 신세계 5개, 하림 5개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대기업 집단 소속 프랜차이즈 수는 외식업 22개, 도소매업 17개, 서비스업 4개로 집계됐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전체의 0.8%를 차지했다.

2016년 프랜차이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대비 9.2% 증가한 4,268개이고,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8.9% 증가한 5,273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주)더본코리아로 19개의 브랜드, 다음으로는 (주)놀부 13개, (주)소프트플레이코리아 12개, (주)한국창업경제연구소 10개, (주)이랜드파크, (주)이바돔, (주)리치푸드가 각각 8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다.

브랜드수는 외식업이 4,017개(76.2%), 도소매업이 312개(5.9%), 서비스업이 944개(17.9%)로서 외식업 부문 비중이 현저히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외식업에서는 한식(1,261개), 도소매업에서는 의류/패션(42개), 서비스업에서는 이미용(149개)로 나타났다.

▲ 대기업 집단별 가맹사업 영위 현황, 업종별 대기업 집단 소속 영업표지 수는 외식업 22개, 도소매업 17개, 서비스업 4개임 <자료=공정거래조정원>

2015년 가맹점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218,997개로 나타났다.

외식업이 106,890개(48.8%), 도소매업 44,906개(20.5%), 서비스업 66,200개(30.7%)로 외식업 부문 영업표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에서는 치킨(24,678개), 도소매업에서는 편의점(30,846개), 서비스업에서는 외국어 교육(17,183개)이었다.

2015년 기준 가맹점당 연 평균 매출액은 3억 825만 원이고, 도소매업이 4억 6,337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5년 가맹점 신규 개점은 총 41,851개로, 폐업(가맹계약 해지 및 종료) 가맹점 수 24,181개보다 많았다.

2016년 말 기준 가맹본부의 평균 가맹사업 기간은 4년 8개월이며, 도소매업이 6년 3개월로 가장 길고, 외식업이 4년 3개월로 가장 짧았다.

국내 업체로는 '림스치킨'이 197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39년으로 가장 가맹사업 기간이 가장 길고 그 뒤를 이어 롯데리아(36년), 페리카나(35년), 신라명과(33년) 등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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