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지방간을 없애기 위한 닥터지바고 주치의 처방전으로 3대 상약(上藥) 중 하나로 꼽히는 ‘구기자’의 효능이 공개됐다. 정지행 한의사는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서 구기자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구기자 속 베타인 성분이 간에 쌓이는 지방과 염증, 혈압을 억제하고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었다.
 

▲ 지방간을 없애는 데 좋은 구기자. 생구기자, 국산 구기자, 중국산 구기자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스튜디오에는 생구기자와 국산 구기자, 중국산 구기자가 준비되었는데, 생구기자는 8~11월에만 만날 수 있다고 하며 껍질이 연해 산지가 아니고서는 맛보기 힘들다고 한다. 또 국산 구기자는 중국산보다 크며 색이 검붉고 짙은 것, 중국산 구기자는 상대적으로 국산보다 작고 색이 밝은 주홍색인 것이 특징이었다.

방송에서는 구기자와 비슷한 모양새의 약재로 산수유와 오미자가 소개되기도 했다. 정지행 한의사는 산수유, 구기자, 오미자가 한국의 대표 세 가지 베리류라며 각각 효능이 다르다고 말했다. 산수유는 보신(補身)에 좋은 약재라고 하며 오미자는 갈증, 더위, 기침이 잦을 때 좋은 약재, 구기자는 지방간에 좋은 약재였다. 구기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차로 즐기면 좋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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