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우유, 대추차, 바나나 셰이크, 체리, 견과류가 소개됐다.

노성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유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심신을 이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혜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유 외에 따뜻한 차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차와 녹차의 경우 카페인 속 각성 성분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감기에 좋다고 알려진 대추차가 숙면에 좋다고 한다. 전혜진 교수는 대추차의 단맛을 내는 갈락토스, 슈크로스 성분이 긴장 완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긴장 완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숙면에 도움이 되는 '대추차'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또 바나나 속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향상시키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전혜진 교수는 잠들기 1~2시간 전 공복이 있을 때 바나나 셰이크를 먹을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바나나 셰이크는 숙면에 좋은 꿀, 우유를 함께 넣어 만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체리의 경우 천연 수면 보조제라고 불릴 만큼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하며, 심신 안정과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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