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장 건강은 물론 여름철 기력 보강에도 좋은 ‘복분자’가 소개됐다. 1년에 딱 보름만 볼 수 있다는 귀한 식재료 복분자는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A와 C,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동의보감에서 복분자는 남자의 기가 허한 것을 치료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뿐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복분자가 장 건강에는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일까?
 

▲ 복분자 속 풍부한 안토시아닌 함량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김난희 한의사는 복분자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며 안토시아닌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장속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또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탄닌’이 장 점막이 손상된 걸 보호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대장염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한 연구 결과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복분자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블루베리, 체리, 산수유보다도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단단하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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